마케팅을 15년 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합니다. 1.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보다 현장에서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 마케팅(시장,고객)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게 '마케팅'인줄 모를 뿐입니다. 2. 마케팅은 공부한다고 늘지 않으며 약간 타고난 기질과 소질이 중요한데 끝까지 파고드는 물음표 살인마가 잘 맞고 우유부단한 사람하고 잘 안 맞습니다. 3. 마케터로서 크게 3가지 역량이 있는데 전략, 창작, 분석 역량인데 이 3가지에 모두 뛰어난 마케터는 상당히 드뭅니다. 4. 고객을 감동시키면 '반드시' 돌아옵니다. 5. 고객은 더 '좋은 제품'을 원하지 않고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원합니다. 6. 릴스, 인플루언서로 첫 유입은 쉬우나 기대를 높이면 돌아올 확률은 줄어듭니다. 7. 내꺼 고민 없이 따라하면 망합니다. 8. 평생 갈 것 같은 대세감은 오래가지 않고 조용하고 꾸준한 제품들이 오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