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만난 인연들 중에 나이들면서 멀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겨.. 어렸을 땐 그렇게 의지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내가 변한걸까 그 사람이 변할걸까. 지금은 예전보단 거리를 두고 있지만 뮤츄얼 프렌드들이 있으니 계속 마주하게 되는데 점점 피곤해진다..
그래도 그 동안 함께한 시간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괜찮은 척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참 별일아닌 일에 너무나 serious하고 나에 대해 다른사람들에게 안좋게 이야기하는게 보여서 같이 있기에 해롭다는 생각이 드네..
임신 8주차에 접어들면서 출혈이 계속 생겨서 너무 불안한데.. 지금은 내 곁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만 두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이 드는 오늘.. 기분나쁘지만 감정 낭비하지말자며 신경안쓰려고 해도 난 계속 그 사람이 뱉은 말이 떠오르네.. 인간관계는 나이가 먹어도 왜 어렵냐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