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4:19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남이 자기 일을 당연히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꼭 있어. 지네 남편도 그렇게는 안해줄 것 같은데 말야. 자기 애 레테 등록 대신 해달라고 한다거나, 한국 돈 없다고 한국에서 물건 사는거 대신 결제 해달라고 한다거나, 그래놓고 맨날 준다하고 돈 안줌 ㅋㅋㅋㅋ 자기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 간다고 애 봐달라고 한다거나. 컴퓨터 고쳐달라, 집에 물새는데 내려와 달라, 자기 아픈데 애들 먹을 것 좀 챙겨 줄 수 있냐고한 엄마도 있어. 한 번은 집안 어르신이 상을 당해서 급하게 한국 가야했었는데 자기 캐리어를 들고가서 친정집에 택배 좀 보내달라더라.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어.
저 부탁한 엄마들 다 나랑 1도 친하지가 않거든. 사람과 사람간의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기 위해 친절하게 대하는걸 친하다고 착각이라도 하는걸까. 나는 선 넘는 한국 엄마들 정말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