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4:29
오늘 아파트 소독하는 날이라
소독하시는 분이 우리집 소독하시고 나가시는 길에
애기 안고있는 나를 보시더니
‘제일 힘든 일 하고 있네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는 제일 잘한게
애기 낳고 키운일이라고 할 거예요
얼마나 기쁨을 많이주는데~~
밥 잘 챙겨먹고 해요’
하시더라구
순간 긴장이 풀리는게 느껴졌어
‘🥹🥹지진..짜요...? 감사합니다🥹‘
요렇게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지 뭐야
‘내가 이 애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나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앞서가고 있는거 같다 휘유유’
하는 생각을 오전 내내 하고 있었거든
늘 나에게 위로를 주는 어떤 우주에게 새삼스레
감사함을 느꼈어🐣
육아쓰팔 인팔 쓰팔 맞팔 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