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임무 차 리스모어에 잠깐 다녀왔다. (난 지금 콥스하버에 있음)
조수석에 탄 친구는 2022년 홍수지원 때도 리스모어에 왔었다고 했다. 그 친구 말로는 그땐 시내가 다 물에 잠겼는데 이번엔 그냥 낮은 지역 군데군데 물에 잠겼을 뿐이라고 상황이 훨씬 낫다고 한다. 설명을 하는데 어떤 다리를 지나가며 다리 옆에 있는 키 큰 나무를 가리키며 저 나무 꼭대기까지 물이 찼었다고. 그 나무는 내가 지나가던 다리보다 5-6미터는 더 큰 나무였다.
그렇다면 그 근방 시내는 그 때 그냥 수몰되었었던 거네. 상상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