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23:17
엊그제 뉴스에 퐁피두 미술관이 작품들이 공사를 해야해서 소장했던 미술작품들이 이사간대. 그래서 옛날 생각이나서 써 볼게.
퐁피두 미술관은 방학기간동안 아동관련 행사를해서 애들 데리고 전시를 보러가곤 했어. 그림을 사랑하는 내 딸이 4살쯤 인거 같아. 제프쿤스 전시가 성황리에 하고있었지. 미대를 나온 남편이 전시 가기 전날에 나한테 작품에 대해 이런저런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줬어.나 제프쿤스 작품은 풍선 모양의 강아지 만 알고 있었거든.그런데 전시관 안에 성인전용 미술작품관도있으니 조심하라고 난 남편에게 맹세까지 하면서 조심한다고 했어. 애들이 프로그램 대로 따라가면 애들이 아닐거야. 애들과 작품감상을 즐기면서 마지막 출구에 기까와지는데 그. 성인편 공간이 내촛점 안에 잡혔어.난 초 긴장을 하고 애들을 유인하듯 여유있게 지나가려는데 내바로 뒤에 따라오던 딸이 아주 우렁찬 목소리로 내게 말했어.(나한테 신기한거발견한듯이 자랑스런 자세와 함께)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