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3:17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여기 처음 왔을 때 기존 엄마들이 새로 온 엄마들한테 심하게 철벽친다고 느꼈거든. 예를들면 자기 애는 한국 애들이랑 노는거 싫어한데. 영어 배우러 왔지 한국말 하고 놀러온거 아니라고. 근데 그 또한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어. 나중에 시간이 지나 친해지고 나니 말해주더라. 너무 이상한 한국 엄마가 많아서 새로운 한국 엄마들 만나는게 무섭고 조심스러워서 그랬다고. 잘못 엮기면 너무 피곤해졌던 경우가 여러번 있었데. 살아보니 그 말을 너무 격하게 동감하겠더라. 나도 이제 여기서 지내는 동안은 한국 엄마들 절대 안 만나려고해. 너무 질렸다.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