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6:04
반셀프인테리어
목공 마지막 날이야!
목공 하는 4일 동안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지나왔어.🙌🏻
그 선택 중 가장 슬픈 건 싱크대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거야.
우리 주방이 너무 좁아서
1. 창문 쪽은 상부장을 없애서 최대한 넓어 보이게 한다.
2. 작디작은(옹졸한) 아일랜드 없애서 기역 자로 만든다.
두 가지가 주방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거든.
그런데 아일랜드 쪽 바닥에 선이 나와있네.
이걸 옮기려면 까대기를 해서 다른 쪽으로 옮긴 후 미장을 해야 하는데,
마루 시공이 얼마 안남아서 미장을 절대 하면 안돼.🥲
(바닥을 이모션블랑으로 시공하는데 다 일어난데)
시공일을 미룰 수도 없어서,
마지막 남은 방법인 옹졸한 아일랜드 다시 만들기를 택했어. 이건 조금 속상하다. 선 너 왜 거기로 나와있는 거니?😭😭😭😭😭
다들 인테리어하면서 속상한 선택한 경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