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6:06
나이가 드니 새로운 사람 알아가는 과정이 귀찮고
밖에가서 내얘기 많이해봐야 가벼운 사람이 될뿐이고
타인이 뭘하는지 관심 없어지고
애낳고 키우다보니그냥 나사는데 바빴어
그런데 조금 키워놓고 내자신을 돌이켜보니
사실은 관심이 고프고 사람이 고프고
사랑이 고픈데 내자신을 돌볼시간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간거 같더라고
익명이 보장되는 여기서만큼은 남눈치 안보고
마음껏 관심을 주고, 나한테 관심좀 달라고
말할수 있어서 좋아
지금은 그냥 그정도로도 좋아
이것이 바로 내가 지금 스하리받고 반하리 하러 가는
순간마져 즐거운 이유💖
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