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8:19
지하철타고가는데, 어떤 아줌마 백팩이 열려있어서 말해줄까말까 고민했어. 혹시나 일부로 뭐 뺐다가 다시 집어넣으려 한걸수도있고, 전철안에 사람도 많아서 말시키기힘든 극I라서.. 그러다가 용기내서 '가방열려있어요.'라고 말해줬는데, 그분이 '어머, 고마워'라고 해서 난 당황하고 동시에 황당했어.. 내가 초면에 반말들어야 할 나이가 아니거든; 40대중반.. 낼모래면 쉰인데.. 존대했으면 존대로대답해야지.. 어이없어서 픽 했다가 가는 내내 기분나빴고, 다음에도 이런일이 눈앞에 일어날때 더 고민 하게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