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8:36
보호소견 안락사와 입양문제 말인데
안락사가 나쁘냐라고 물으면 난 아니라고 할거임
안락사를 당할 수 밖에 없게된 과정이 나쁜거지
유기견 임시보호를 했었는데
임시보호기간을 한참 초과해서도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았음 나도 그 때 당시 더이상 보호가 어려웠던 상황인지라 보호소로 돌려보내고 후원을 하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보호소의
충격적인 실상을 봄
난방과 식사만 제공될 뿐이지
몇십마리 강아지들이 온갖 오물 범벅
방치 수준이었고 병증이 가벼운 아이부터
곧 죽을 위기에 처한 심각한 아이도 있었음
욕실바닥에 시체처럼 누운 채 밥도 물고 못먹고
설사를 하며 간신히 붙은 숨을 힘겹게 내쉬는걸 보면서 차라리 죽음이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됨
때리고 굶기지만 않았을뿐
그냥 자기연민에 취한 애니멀호더의
다른 학대방식을 보는 듯 했음
유기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