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16:43
#기아타이거즈
처음엔 최강야구를 야구공휴일인 월요일에 하길래 봤다가
어느 순간 부터 못보겠다 싶었다.
나같은 올드팬은 알건데,
롯데는 성적을 떠나서 너무너무 싫어하는 팀이다.
마치 맨유가 리버풀을 싫어하듯,
당시의 정권이 의도한대로 지역감정에 휘둘리게 된 것은
자존심이 상하지만, 그 땐 그랬다.
껌을 씹어도 해태껌을 찾고, 대학 기숙사에서도 해태와 롯데가
야구 하는 날은 각 종 비명과 환호가 절정이었다.
최강야구는 롯데팬인 장시원PD의 기획이다
대부분의 선수가 부산 출신의 야구선수 이거나, 롯데 출신 선수다.
이대호,정근우,김문호,박재욱,정의윤,송승준,국해성 등 대부분이 롯데,부산이다.
그들이 방송을 잘해서, 혹은 야구를 잘해서 주축인건 이해를 하겠다만,
왜 기아출신 이홍구 서동욱을 그렇게 2년동안 벤치에 꼴아박아놓고 있는지...
볼때마다 짠해 죽겠다... 쓸라믄 쓰고 안쓸거면 비참하게나 하지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