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18:32
누구도 쉽게 말해주지 않는 진실.
사람들은 '돈'에 민감하다.
나도 참 돈에 민감했다.
돈이 없으면 어떻게 된다쯤은 초등학교 때 이미 터득했다.
까놓고 얘기해서 난 서울대에서 학,석사 마치고 박사도 물론 고민했다.
대학 때까지 이미 들어간 비용,석사에 들어간 비용은 제끼고, 앞으로 박사에 들어갈 비용과 그 이후까지 다시 감당하자니 그 돈으로 집 사겠다 싶었다.
난 집을 선택했다.
현실은 꿈과 다르다.
난 내 주제파악 빠르게 했고,
나는 시간당 레슨비 20만원씩 돈 써가며 배웠지만,
내가 학교에 강의나가면 시간당 5만원도 못 번다.
아이들은 줄었고,
물가상승률까지 적용하면 어찌 본전치기를 한다는건가?
내 선택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난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을 했고, 석사 이후 새롭게 들어갈 레슨비들, 그 후에 벌 비용과 물가상승률.
결론적으로 그 돈으로 건물사는게 낫겠다는 내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요즘 고공행진 하는 걸 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