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01:56
원랜 TV가 있는 거실 쇼파가 최애 장소였어. 장난감이나 수유방향이 TV를 등지게 해서 괜찮았거든. 아가 놀게 하고 나는 TV도 보고 노래도 듣고 그랬어.
근데 최근에 자꾸 담이가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보는 경향이 생겨서 TV를 틀면 거기로 시선이 가서 멍 하니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TV를 요즘 확 줄였어. 음악을 틀어도 노트북으로 틀고 블루투스 스피커의 좋은 음질로 듣곤 해. 오히려 좋아! 블루투스 스피커 쪽을 볼 때도 있는데 그래도 자극적인 미디어 라이트가 없으니까 이내 장난감쪽으로 다시 집중하더라.
이 식탁 구도가 꽤 난 맘에 들어! 담이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또 좋은 구조를 앞으로도 찾아나서 슬기로운 육아생활을 해야겠어 :)
슬기로운육아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