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02:23
미운거 싫은거 바보같은거 찾아다니며 일침 놓는 건 내 스타일도 아닐 뿐더러 그런거 하고 놀기엔 난 아직 젊다. 새로운거 좋은거 미치겠는거 찾아다니고 싶다. 신속한 내란 종식을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보신주의 고위공직자 매국노들이 내전을 불사해서라도 본인 앞가림만 챙기려는 꼴들을 보니 글러먹은 듯싶다. 내란의 불씨는 개븅신같은 지역감정처럼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뮤지션이라고 눈과 귀를 닫고 아름다운 노래만 하는 것도 시대에 어색하고 멋이 없다. 힙합. 락. 더 내려가서 장르음악의 근본인 블루스도 각자의 지옥에서 만든 아름다움이었다.
나를 때리는 시대와 상황에 적당히 대꾸를 하면 된다. 누구는 용서와 화합을 노래하거나 반대쪽 뺨을 내어주기도 한다지만 나는 노래로 슥빡 카운터를 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