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03:40
[소설을 시시하다고는 생각지 않아. 내겐 그저 좀 미적지근할 뿐이야. 단 한 줄의 진실을 말하려고 100페이지의 분위기를 꾸미거든.]
<만년> 다자이 오사무
[다른 예술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역사가 몰트로 담근 발효주라면, 소설은 그걸 증류한 위스키라고 할 수 있을테죠.]
<광인> 이혁진
둘 다 정말 초반을 읽고 있지만 소설에 대한 서로 다른 언급들이 흥미로웠다. 소설이 과대포장이든 순수한 결정체든간에 재미만 있으면 OK인 사람에게는 꽤 재밌었던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