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0:30
내가 가는 [천안맛집 ]
천안 백석동 “고운 육회 방앗간”
향기롭다 향기로워.
어제 올린 “유장춘닭개장” 근처에 있는 육회 비빔밥, 소고기무국 맛집이야.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도 직접 굽고 들기름도 직접 짜셔. 김이 향긋하고 백김치는 김의 짠맛, 음식의 자극적인 맛을 중화시키는데 딱 좋아.
소고기뭇국 양이 장난 아니야.
아무리 먹어도 나오는 소고기와 손질하다 실수로 들어간 듯한 푹 익은 큼직한 무. 이것만 먹어도 배부를 지경.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고깃국의 감칠맛 적당한 기름짐. 그리고 무의 시원한 맛이 잘 어울려.
여기 별미는 주먹밥인데 육회비빔밥 소스(간장)를 요청하고 주먹밥+김+비빔밥 소스 찍먹해서 먹으면 김과 들기름+통들깨 향 조화가 너무 아름다워.
들기름의 향긋함이 그리울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