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0:32
세상은 모두에게 같은 아침과 밤을 펼쳐 내어주고
그 안에 담긴 삶의 풍경 속 명도와 채도는 모두 다르다. 내가 바라본 만큼의 세상, 내가 느낀 만큼의 사람들, 내가 사랑한 만큼의 기억들이 모여 나의 하루가 되고, 나의 생이 빚어지는 것.
그러니 같은 하루라도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반짝이는 색들로 채우는 삶을 살아가기를. 매일이 시가 되는 당신의 시간에
작은 낭만을 담아 말랑이는 마음을 간직하기를.
이 계절,
당신도 사랑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