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0:33
레오는 나이가 들어서 피부가 말썽이라 약샴푸로 목욕을 주기적으로 시켜줘야 해서 레오데리고 샵갔다가 맥스 데이케어에서 픽업해와서 두아들들이랑 동네산책을 했다. 우리 맥스는 기어다니기 시작할때부터 꽃만보면 그렇게 꽃을향해 가더니 여전히 꽃을 좋아한다. 코가 예민한 아이라 꽃내음을 맡으며 음~ 하고 좋아하는게 너무 귀엽다. 덕분에 항상 핸드폰만 바라보고 아이만 보느라 주변을 잘 안보는 나도 꽃구경을 많이 했다. 우리 동네에 이렇게 예쁜 꽃나무가 있었구나, 오늘 날이 흐린데 하늘이 어쩜이리 이쁠까 하고 말이다. 요즘 스레드나 유투브에 아픈아기들이 많이떠서 맥스가 건강하게 태어나 아프지 않고 내옆에서 조잘거리며 달리기경주를 하자고 조르는 모습이 감사했다. 민들레 홀씨마냥 털을 뿌리고 다니며 내가 아프나 피곤하나 날이 좋으나 궂으나 산책해야하는 레오를 돌보며, 아직 말로 표현을 잘 못해 짜증이 많은 맥스를상대하며 맘의 여유가 많이없는 요즘이었는데 오늘 저순간 행복함을 느꼈다. 아들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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