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1:08
어제 중학교때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중고차를 뭘 살지 모르겠다, 애 학교 대기가 쓸데없이 길다 등 으레 연수 나온 교수들이 할 법한 신변잡기 얘기를 했는데, 친구가 연수 행정 준비가 힘들었다는 얘기도 했다.
난 의외로 맨체스터대학 행정부서와 굉장히 빠르게 서류가 오가서 그리 어렵지 않다고 느꼈던지라 여기에 동의하지 못했는데, 친구 전공이 원자력이라서 ATAS 때문에 어려운 거 아니었냐고 하니 그건 또 아니라고... 암튼 그 ATAS 이야기부터, 실험실 세팅과 교육 이야기, 문재인 때 탈원전 하면서 힘들었던 이야기 등 원자력과 관련한 잡담을 조금 하다가 헤어졌다.
그런데 오늘 유튜브 알고리즘에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가 뜨네 😕 내가 텍스트로 원자력 관련한 검색은 일절 한 적이 없는데, 구글이 백그라운드에서 대화를 녹음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때가 정말 여러 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