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제주 서쪽 한가한 동네에 있는 30평대 아파트고 우리 윗층은 꼭대기층 복층인곳이야 그런데 그 복층인 집에 한달에 두어번은 단체로 사람들이 와 처음에는 여행객들인가 했는데 인원이 10명이 넘고 30대부타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자들만 있고 건너편동에도 그런데가 있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엘베로 건너다녀 대체 무슨 모임일까? 저렇게 복도에 트렁크들을 보관하는데 열개가 넘고 종종 아래 지하주차장이나 현관에서 상담하듯이 짝지어 대화들을 하는데 사는 집에 낯선 사람들이 자꾸 들락거리니 너무 신경쓰여 무슨 신흥 종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