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3:08
누군가 그립다거나, 보고싶거나,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어.
결혼생활 10년 중 진짜 밑바닦까지 찍고, 혼자 삭힌 시간들이 쌓여서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힘든 상황을 티내는게 결국 내 얼굴에 침뱉기겠지... 하며
그래서 요즘 부모님 건강이 안좋아진것도 결국 내가 감당해야할 몫이다.. 생각하고 살아. 대부분 사람들이 겪는 삶이겠거니.. 하고
좀전에 몰라도 될 사실을 알게됬는데, 슬프거나, 아프거나 하지 않고 걍 덤덤하네.. 이렇게 살다보면 누군간 떠나고 누군간 곁에 남겠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