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4:02
오늘은 디너타임에
중간에 밥이 다 떨어져서
3팀정도 재료소진으로 손님을
못받았습니다.
장사 마무리 할때 밥이 남으면 잘 담았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다음날 렌지에 돌려서 사용 하는데
아무래도 새밥보다는 맛이 떨어지기에
디너 타임 쌀밥은 조금 타이트하게 가져가서
거의 다 안남기고 사용하고 그날 하루 마무리를 짓는 편인데,
오늘은 제가 좀 방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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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치를 내고 그간 축척된 데이타 기반으로
"이정도 나갈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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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다르게 오늘은 디너타임에
너무많이 오셔가지고
감사하기도 하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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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용으로 쟁여두었던 햇반마저 다 소진해버려서 어쩔수 없이 중간에
손님을 끊었는데 다음부터는
돈까스는 물론이거니와 밥도
항상 넉넉하게 준비하여
재료소진나지않게
귀한 발걸음 찾아주신거 헛걸음 하시지
않게 준비 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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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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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소진으로 손님을 돌려보내는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고
죄송하고 부끄러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