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4:22
나 17년도에 친구따라 어떤 전시 갔다가
담벼락에 그림 그려진거 찍으려고
쪼그려 앉아서 있는데
누가 옆에 쪼그려 앉는거야...
근데 털 복슬복슬에 뭔가 이상해서
옆에 봤더니 ......
징요가 똑같은 자세로 사진 찍고 있더라고......?
나 한 3초 얼었다가
눈 마주치고 제일 처음 뱉은 말이
"헐 시x" 이러고 뒷걸음질 쳤잖아......
내가 내 최애를 길바닥에서
같은 자세로
손 뻗으면 정수리 만질 수 있는 거리에서 볼거라 생각했겠냐고ㅠㅠㅠㅠㅠㅠ
뒷걸음 질 치는데
징요도 어이없엇는데 피식 웃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이에요!!! 해야했는데
현실감 없음 + 진짜 얼어붙음 이슈로
어..엏..어 권지용..어...?
이러다가 먼발치에서만 지켜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