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4:31
자본이 부족하고, 가진게 적을수록 니치한 시장을 절실히 찾게 마련이다.
그리고 없는 기회를 찾으려다보니 융복합이다, 신사업이다, 혁신이다, 남이 안하는 걸 애써 포장하게 되고, 가설에 불과한 BM을 창업자부터가 덜컥 믿어버리게 되면 불행의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신사업 개발 직무로 이직 10번, 창업 3번 하면서 온갖 혁신에 니치마켓 핀셋 타깃팅 하다가 이제서야 도달한 아주 심플한 진리.
사업은 필요를 채워주고 합당한 보수를 받는 것이란 것이란 것 (반복.. 강조.. 메모..) 💡
거창한 환상과 거품 다 걷어내고 내 고객이 내 상품, 서비스에 만족하는지를 봐야 한다.
그렇기에 @beomi_tora 과일 파는 버미가 당장의 손실을 감내하는 의사결정 한 것을 기립박수로 응원하고 싶다.
고객의 만족을 위해 당장은 손실을 감내하는 것.
그리고 그런 손실의 재발을 방지하고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방법을 궁리하는 것.
그것이 가장 섹시하고 멋진 경영이 아닐까.
사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