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00:19
뜻밖의 효과
우리집 아이들은 나를 믿지 않는다.
내가 아직 안 늦었다 라고 말하는 시간에
학교를 지각했고
내가 챙겨준 준비물은 위치를 알 수 없으니까^^;;
하여튼 엄마는 못 믿어! 라고 밀한다.
거기에 친정 부모님의 증언
(어릴 때도 늦잠을 자고 지각을 했다는 등..)
남편의 증언
(엄마가 말하는 시간보다 10분을 더 빨리 준비해야 한다 등등 )
오늘 아침 꾸무적거리는 아이들에게
남편은 지금 안가면
지각이야 라고 말하고
나는 아직 괜찮은데 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윽!!늦었다 라고 후다닥 집을 나선다.
으흐흐흐
아침에 내가 재촉할 필요가 없다.
아직 안 늦었어라고 말하면 둘다 모터가 달린 것처럼
빠르게 움직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