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2:56
우리집5
가끔 엄마랑 수다 떨다보면 집 얘기가 나올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그 주공아파트를 안 팔길 너무 잘했다는 얘기를 한다.
20년 전 1억8천 주고 샀던 아파트가 지금 6억인 건 그래도 평범한 상승이지만
25년 전 7천을 주고 샀던 아파트가 지금 10억이 넘는 건 진짜 대박이 아닐까?
물론 그 사이 번 돈으로 진작 집에 대출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고, 재건축할 때 조합원 분담금도 거의 없다고 한다. 몇 천만원수준?
재건축 얘기 나오고 이주하기 전까지는 월세 500에 50도 받았으니 몇 년 쏠쏠한 용돈 벌이도 되었을거다.
우리 부모님은 부동산 공부도 안했고, 그냥 흐름을 잘 탄 것도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던 엄마아빠도 꼭 지켰던 원칙은
1. 이사할 때마다 돈을 더 보태서 더 좋은 곳으로 옮겨갈것 학군이든 환경이든
2. 무조건 지하철역 도보권일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