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05:09
소신발언
부부관계는 꾸준한 ‘고마워‘ 만으로도 70% 이상은 성공이다.
물론 쉽지만은 않다. 나역시 노력이 좀 필요했다.
어제 나는 집안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고 남편도 야근을 해서 피곤했다.
남편은 피곤한 상태에서 집안일을 할 때 한숨을 많이 쉬고 ‘아씨..‘하는 소리를 많이 낸다ㅋㅋㅋㅋㅋ
내 속마음은 정말 ‘저런 꼴을 보느니 내가 하는게 낫지’하는 심정으로 내내 불편했다.
(결혼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한두번 참는 것은 할만 한데, 반복될 수록 더 짜증나고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ㅎㅎ)
평소처럼 많은 말을 할 수 있었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마.”
“한숨 좀 그만 쉬면 안 돼?”
“그냥 내가 내일 할게”
그렇지만  꾸욱~~ 참고 ’고마워‘ 하나만 남겨본 것이다.
사실 매일 서로가 밥 해주는 것도 고맙고 출근해 주는 것도 고마운 일이다. ‘나‘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표현하며 살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