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05:33
몇년 전 전업주부였을 때 막연히 내 사무실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집이라는 공간이 나에게는 일터였기 때문에 자꾸 일거리가 보여서 낮에 혼자 있을 때에도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난 나중에 작은 오피스텔 하나 얻어서 거기로 출퇴근(일은 안 하는 쉬는 출퇴근:;;)을 하겠다고 했지 ㅋㅋ
집에서도 나 혼자 있기는 하지만 정말 온전히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그리고 이제 아주 작은 내 교습소가 생겼다. 진짜 일터지만 일 하기 전에 앉아있으면서 생각 정리도 하고 노트에 적어보기도 하고 책도 읽어보는 소중한 공간이다.
말한대로 이루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