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07:53
여기 사람 있어요!
편의점 알바가 나를 가둬 놓고 화장실에 다녀왔어.
오늘은 점심으로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랑 김밥을 먹었어.
한창 먹고 있는데 문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려보니 어떤 아저씨가 문을 열려고 하시더라구.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고 있는데 알바생이 밖에서 문을 따고 들어오는거야.
다 먹고 나오면서 슬쩍 물어보니 가끔 오시던 분이고, 5분이면 될 거 같아서 그냥 잠그고 다녀왔대.
참 쿨한 알바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