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08:10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마음에 남는 대사 써봤어.
우리 부모님도 그랬을 거고,
나도 우리 아이들 특히 큰애한테 미안한 것만 사무쳐.
근데 어느날 지인 언니랑 얘기하다 내가 아들한테 미안한게 넘 많다고 했거든.
그랬더니 언니가 그러더라고.
"미안해도 아이한텐 미안하단 말 대신 고맙다고 얘기해. 미안하다 그러면 아이는 죄책감을 느껴. 엄마가 일하느라 바빠서 많이 돌봐주지 못했는데도 대신 잘 커줘서 고맙다고 말해 줘." 라고...
그래서 그후부턴 미안하단 말 대신 고맙단 말 하려고 노력했어. 그러니 아이와의 관계도 더 좋아지더라구.
물론 일상에서의 사소한 실수는 인정과 사과는 하고...
우리 아들도 엄마아빠의 노력들을 알아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