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0:25
봄 은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렬한 계절이다. 순식간에 피어나고, 어느새 흩날려 사라지는 벚꽃처럼, 봄의 순간들은 붙잡아두기 어렵다. 그래서 더더욱 담아두고 싶다. 경주의 고즈넉한 풍경, 망원동의 감성적인 밤 산책, 그리고 서서울호수공원의 푸르러지는 순간들.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각기 다른 빛과 공기를 머금은 봄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다. 벚꽃의 화려함만이 아니라, 밤 산책길에서 스치는 봄밤의 정취, 그리고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공원의 변화를 사진 속에 녹여낼 수 있다면, 올해의 봄은 조금 더 특별해질 것 같다. 사진은 결국 순간을 기록하는 일이다. 이 공간을 통해 내가 마주한 ‘봄’의 온도를 기록하고, 공유하며, 다른 사람들의 ‘봄’과도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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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길게 쓰면 재미없고 집중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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