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0:49
새학기 학부모 고민
1학년 담임 연속 2년째, 이 시기 제일 많이 듣는 부모님들의 걱정은 이거야.
“우리 아이 학교 적응 잘 하고, 친구 잘 사귀고 있나요?“
초등생활이 처음이니, 당연 걱정이 많으시겠지.
그런데 걱정이 지나쳐 불안이 되는 경우는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게 되고, 결국 아무에게도 득이 되지 않아.
그래서 오늘은 그간의 생각을 정리해, 알림장을 남겼어.
“조금도 상처 받지 않고 크는 사람은 없습니다. 온실 속의 화초는 야생에서 자란 식물보다 생명력이 약합니다. 계속 찾아오는 불안감에 마음이 힘드시더라도,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함께 기다려 주세요. 부모와 교사가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라보며 굳건하게 지지해주고 믿어주면 아이들은 반드시 잘 자라게 됩니다.”
결국 요지는 아이는 성장하는 중이니, 아이를 믿어달라는 거야. 매일 아이가 해피하기만 하면,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겠어?😭
이 글이 닿은 학부모님들은 현재 어떤 고민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