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1:11
운좋게 면역력 좋은 아이거나 아플때 바로바로 대신 데리러 가 줄 수 있는 조부모님이 계신게 아니면 엄마가 직장생활 이어가기 너무 힘든게 사실이야. 우리애들도 돌 지나고 기관생활했는데 한달 중 최소 3~4일은 열나서 가정보육했고 분기에 한번꼴로 크게 앓았어. 기관에 못가는 수족구나 독감 등 전염병 다 옮아와서 최소 일주일은 어린이집 못 나감. 아빠가 나눠 쉰다 쳐도 갑자기 저 오늘 혹은 내일부터 3~4일 쉴게요.라고 했을때 선뜻 쉬라고 할 직장이 우리나라엔 흔치 않은게 현실이니...애는 아프지, 또 아플땐 엄마를 그렇게 찾는다. 열 올라서 얼굴 시뻘게져가지고 엄마 찾아 엉엉우는 애 강제로 떼놓고 울면서 출근하는게 엄마들일거야. 그러다보면 내가 뭘 위해 직장을 다니나..하고 현타오고 그러다 애를 위해 퇴사하고 아이랑 시간 듬뿍 보내는걸 선택하는 엄마들이 많을수 밖에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