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20:54
쓰레드에서 어떤 이가 돌아가신 아버지께 감사함을 전하는 글에 댓글을 달다가 아버지가 생각나게 하는 글이 ennu.0312님의 글 [[[ 나는 '아버지 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언니를 가졌을때 담배를 끊었고,
내가 중학생이 되었을때는 술을 끊었다.
딸내미들이 해달라는 게 있으면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주셨고,
다른 여자한테 한눈 한번 팔지 않고 가정에 충실한,
권위적이다거나 간섭이 심하지도, 그렇다고 무심하지도 않은 유순한 성격
"엄마, 나 아빠 같은 남자 만나고싶어."
라 말하면서 왜냐 물으니 위에 있는 이유들을 들려주었다.
그랬더니 어머니 왈]]]
딱 우리 아버지네..., 작년 11월에 하늘로 돌아가셨지...흠... 아버지의 아들이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아버지의 아들로 클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