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21:29
길 위의 교회는 늘 개척 중이다
만남과 양육의 시간보다
헤어짐을 훈련하는 일이 잦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을 걸어간다
부르심의 어떤 날 우리는 함께 걷고 또 사랑한다.
부르심의 어떤 날
우리는 각자의 인도하심을 따라 각자의 길을 걷는다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의 오늘과 우리의 오늘이 만나 이루는 우리의 시대
고민과 눈물 없는 신앙의 무력함과 무능함을 마주한다
교회가 걸어온 시대의 길은 종교성에 치우친 이벤트가 아니었다
치열한 고민과 그 고민을 통해 얻은 신념을 이루는 눈물과 신음의 역사였다
그들은 믿었고, 생각했으며, 살아냈다.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간다
서로 사랑하고, 헤어지고, 부르심을 따라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걷는다
우리는 이 길 위에서 하나님 앞에 선 단독자.
하나님의 선하심 앞에 소망의 길을 걷는 잠시 있다 사라질 광야의 소리
https://music.youtube.com/watch?v=8CNnNGgAHig&si=oktUaVagV5_s7D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