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22:00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여러 대학 중에서 진학할 학교를 정해야 한다면, 그 학교의 프로그램 사이즈나 랭킹만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그 외의 요소들도 고려해 보기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위치, 물가, 본인의 학위 과정(석사 혹은 박사), 재정적 지원, 한인 학생회 여부, 주변 인프라 현황 등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보통, 대학 랭킹과 재정 지원이 학교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일 것이다. 만약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학교가 있다면 선택이 쉬워지겠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특히 석사 과정에서는 고민이 많아질 수 있다. 나의 경우, 재정 지원을 고려해 랭킹이 다소 낮은 시골 학교로 석사 진학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후회가 컸다. 미국에서도 랭킹을 뛰어넘어 상위 박사 과정에 진학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원하는 대학으로 박사 진학을 할 수 있었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