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3:24
작가님, 많이 사주진 않을 겁니다.
김새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친하다고 해서 생각보다 책을 많이 사주진 않아요. 출판 23년 차 경험상, 친구나 지인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오히려 운동하시는 분들이 더 의리 있게 구매해 주셨죠.
※ 대표님!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4년 전까진 내향인의 삶을 살았어요. 친구라 부를 사람도 거의 없었고, 관계 맺는 일이 쉽지 않았죠. 하지만 달리기를 시작하고 SNS에 글을 쓰며 저와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이 러너들이에요. 4년간 SNS와 주로에서 만난 소중한 분들에게 책으로 더 가까이 가고 싶어요.
SNS에서 긴 글을 썼어요. 그 글을 함께 울고 웃으며 매번 읽어주신 분들이 계셨죠. 감사해요. 저처럼 달리며 울고 웃을 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저도 사실 불안해요. 제가 낼 책이 별이 될지, 개똥벌레가 될지 모르니까요. 개똥벌레만큼 용기낼게요. 개똥벌레만큼만. 우린 눈부시니까요♡
모든달리기에는이야기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