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4:04
1. 남에게 인정받고 싶고 남을 인정하고자 한다.
2. 남에게 인정받는 것에 상관 않으려 하고 남을 굳이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1번이 생기면 2번이 자동으로 생긴다. 물질과 반물질의 관계처럼.
인정이라는 것은 다른 모든 자연 현상처럼 그냥 우리 인간의 자연 현상일 뿐이다. 인정을 받고 좋아하는 느낌도,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모든 감정과 삶의 활동 모두가 이렇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1번과 2번처럼 통제, 예측, 집착하고, 자연 현상이 아닌 목표로 추구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을 찾아 헤매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