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4:45
새벽에 악몽을 꿔서 으아악! 하고 소리를 지르고 괴로워해서 첫째가 중간중간 방에 찾아와서 깨워준 오늘.
아침에 기분이 너무 별로라
차라리 달리러 나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황사에 미세먼지도 나쁘다그래서
포기하고 계단오르기 30분하고
끝나자마자 들어와서 스쿼트도 하고,
밥도 해먹었지.
근데도 기분이 나아지질 않더라구.
아무래도 오늘은 달리기를 꼭 해야 좀 나아질것 같아서 사람들 모아 천천히 달리고 왔어.
달리고 나니 좀 괜찮아지네😅
예전엔 기분이 별로면 아예 집밖으로 안나갔었는데, 달리기시작하고 나서는 무조건 운동장으로 가는것같아.
잘 시간이 다가오니 또 나쁜꿈을 꿀까봐
살짝 걱정되네 ㅠ ㅠ
20년 넘게 거의 매일을 가위눌리다가
2년전부턴가 좀 괜찮아졌었는데
다시 시작되는건가 이런생각에 좀 더 예민해지나봐 🫠
좋은생각하고 좋은꿈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