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5:26
2. 그런데 말이지 내 남편은 프랑스인이야. 한국 한달 여행이 전부였던 그는 나에게 한국에서 살아 보고 싶다 말했어. 그래서 나는 뉴욕과 파리의 10년간의 외국생활을 마치고 2023년 6월에 한국에 들어 오게 됐어. 다시 청담동에서 일하는데 세상은 녹녹치가 않더라.
나는 여름휴가 겨울휴가도 안가고 열심히 일했어. 어쩌면 나 자신과의 약속이었는지도… 그런데 내가 목표하는 만큼 쉽게 손님이 붙지 않았어. 누군 이정도면 괜찮은 결과라고 했지만 난 절래절래..
뉴욕과 파리에서도 계속 메이크업을 해 왔지만, 어쩌면 한국에서의 나의 10년 부재가 길었을 수도 있지. 그래서 힘들지만 꿋꿋히 앞으로 더 나가 보려 해.
지금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스친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