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5:26
스레드 보고 다니다 91 막둥이를 만났어.
그 친구 보자마자 생각하나 떠오르드라.
이 시골구석탱이에 내려와서 1년 살다보니 넘넘 심심한거야. 보드가 유행타드라. 나도 보드를 타고 싶었어. 몸은 아니지만 마음은 젊어. 유치해.
흙바닥에선 탈수 없으니 유튜브로 탈려고 검색하다 초등 꼬마남자아이를 봤는데 넘 잘타는거야.
바로 3종셋트 걸고 알람 뜰때마다 흐믓하게 지켜봤는데 어느날부터 알람이 안 뜨더라.
시간이 꽤 지나고 중졸했다고.. 고졸찍고 대학갔다고... 유학간다고 하더만 얼마전에 군대갔다고 알람떴어.
나 내려온지 11년차.
내가 유튜브로 아이하나 키워냈지🤩
나 의리있는 여자야.
나 우리 쓰치니들 다 키워줄꺼야.
내가 10년이 지나도 지켜주고 키워줄께
보이는대로 하트뽝 리포뽝 스팔뽝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