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6:53
우리는 종종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들을 바라보지만, 정작 그 별들은 자신이 그렇게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별들은 단지 자기 역할을 다할 뿐이지만, 우리는 그 빛을 보고 감동을 받으며, 어떤 이는 꿈을 꾸고, 어떤 이는 위로를 받는다.
어쩌면 우리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우리의 말과 행동, 존재 자체를 통해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빛을 잘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어딘가에서는 그 빛을 보고 희망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굳이 스스로를 빛내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다.
그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누군가의 밤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되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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