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7:06
바닥 물걸레질하다
배꼽이 등에 붙어버릴 것 같은 허기가 몰려와
손님이 남기고 간 치킨 한조각을 베어 물었다.
식은 기름이 입가로 끈덕진 침처럼 흘러내렸다.
흐흐~~아직 바삭한데~~
흐미~~기분 좋아🍗 룰루랄라~~흥얼거리다
그만~~~~😱🥶😭ㅜㅜ
이제 막 씹으려던 치킨조각을
걸레빠는 물통에 떨구고말았다!!
히잉~~울꺼야~~ㅜㅜ
나 똑땅해~~~😭😭😭😭
지금 새벽1시40분이라고~~
손님이 남기고 간 치킨도 못 먹냐고~~나 배고프다고~~~
진짜, 눈에서 눈물이 났다.
어이~~아지매~~보소보소.
그만 찔찔짜고~~
치킨 떨군게 아까워 우는게요?허리뽀사지게 고생하는 아지매 팔자가 서러워 우는게요?.😭
아지매 인생
참말로
일복 터졌다.
이 어설픈 김사장아!
그만 드가 자라~~
자영업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