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7:44
직장생활 미국회사 한국회사 차이🇺🇸
-알아서 해야하는 Proactive 한 접근
이게 아직 굉장히 어렵다.
막 입사했기 때문에 차근차근 업무를 배우겠지?
라고 생각하며 첫 2~3개월을 팀장 및 팀원들의
인수인계 교육을 기다리며 주변을 살피는데 집중했다.
이 생각은 내 큰 착각이었다
각 책임으로 주어진 일은 차근차근 알려주기 보다
내가 주도적으로 어떻게든 알아내고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당황스러웠다.
회사용어 및 프로세스도 익히기 전에
각 나라에서의 요구사항과 문제들이
부서 담당자가 내 이름으로 등록되는 순간
엄청난 이메일들이 밀려왔다.
한국회사에 다녓던 나는
앞선 사람이나 팀장이 이렇게 해와!
라는 업무지시가 있고
팀장을 통해 일이 분배되고
최종확인을 팀장에게 보고해서 컨펌 후 진행되는
일 처리 방법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지금 회사에서는 각 프로젝트 책임자들이 모인 팀‘
딱 이 기분이다.
이게 너무 당황스럽고
이 막연함이 첫 몇개월을 지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