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6:43
<경계선 성격장애와 영적 체험>
1.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줄여서 경계인)은 어린 시절,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트라우마 속에서 자란 경우가 많아요. 마치 완충장치 없는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처럼요.
2. 이런 환경 때문에 그들은 가까운 관계에서도 작은 자극에 극도의 불안을 느끼고, 공포나 공허함에 쉽게 휩싸이곤 해요. 살아있다는 느낌을 찾기가 너무 힘든 거죠.
3. 그래서 경계인들은 자해, 폭식, 과소비, 문란한 행동 같은 강렬한 선택을 하기도 해요. 이건 단순한 충동이 아니라, 공허함과 멸절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절박한 몸부림이에요.
4. 경계인들은 사람을 극단적으로 이상화하거나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어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듯이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그들은 깊고 강렬한 영적 체험을 자주 한다고 해요.
(댓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