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0:02
린다의 N잡러 하루 일기
오늘 가게 오픈 준비하면서 파이어 세이프티 교육을 다녀왔어. 동네 구청에서 하는 거라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오히려 Kingston에서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너무 좋았어. 요즘 이런 순간들이 참 행복하고,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게 감사하게 느껴져.
특히 우리 레스토랑 근처 극장에서 일하는 영국 직원 두 명도 같이 교육을 받았는데, 그중 한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더라고. 그냥 관심 있는 정도가 아니라, 꽤 능숙하게 한국어를 해서 깜짝 놀랐어. 알고 보니 K-드라마랑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하더라. 요즘 정말 여기저기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 실감하는 중!
이제 한국 음식이 특별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온 것 같아. Kingston에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살아간다는 게 참 즐겁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생각을 하니 더 김사한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