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0:01
우리애는 학기초라 또 '친구없음' 이슈로 괴로워함. 혼자 있는건 아닌데 같이 있는 친구들과 안맞다 대화가 안통한다 맘맞을거 같은 친구한테 먼저 말걸기 어렵다 등등ㅠㅠ 그럼 그냥 앉아서 공부나 하라 했더니 그건 또 싫대 와 진짜ㅠㅠ 나 내딸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이건 진짜 공감 못해주겠음 본인이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적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재밌고 공부도 좀 하는 센스있는 애가 턱 나타나길 기다리고만 있으면 어쩌냐 그리고 결국 지나보면 맞는 친구 다 생기는데 그때까지 어설픈 이 학기초의 시간들을 보내는게 싫은거지ㅠㅠ 새벽에 훌쩍이는 애한테 가서 막 뭐라했다가 달랬다가 일장연설 하다가 아주 난리부르스임 해마다 학기초 너무 힘들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