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0:45
만삭때까지 일을 하다가 출산을 핑계로 하던 일을 완전히 그만두고 애키우면서 집에서 자기계발 하나도 안하고 2년을 보냈어.
어느 날 문득 '난 어떤 사람이지?' 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나를 대표할 수 있는 단어가 뭐가 있을까. 내가 지금 다른 사람보다 이거 하난 뛰어나다 싶은게 뭐가 있을까.
나는 지금 주분데 집안일도 음식도 애랑 노는것도 사실 잘 못해.
젊을 땐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하면서 성취감도 있었고 인정도 받았는데 일을 놓고나니 지금의 나는 정체성이 다 사라진 느낌인거야.
그래서 한동안 너무 우울했어.
지금 사는 지역은 원래 하던일을 다시 하기엔 조금 취약한 지역이라 취미로 라도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고 싶은거야.
스레드,인스타,유투브를 보는데 요즘 AI를 활용한 컨텐츠가 진짜 많더라구. 그래서 무료강의 들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보기로 했어.
(댓글에 이어서)
스하리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