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1:31
한국에 거주중인 이주민배경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저마다 다들 개성도 넘치고 능력도 있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아이들인데, 단지 한국어를 못한다는 것 하나 때문에 날개가 꺽인 아이들이 많아. 이런 문제로 학업과 학교생활에 적응 못하고 학교로부터 위탁된 아이들을 위한 다문화국제학교와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당장 학적증명이 어려워 한국공교육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다문화예비학교가 운영되고 있어.
나도 옛날에 외국에서 14년동안 영주권없이 3명의 아이들을 현지에서 낳고 자녀들을 학교까지 보냈던 경험으로 이런 배경의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 그래서 학교에서 담임으로 아이들을 돌보며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나랑 함께하는 시간동안 만큼은 이 아이들의 날개를 펴주게 하고 싶어. 물론, 한국어 못하는 것, 하나 때문은 아닐거야. 인종적, 법적인 차별도 한몫하지.ㅠㅠ
여기선 이런 이야기들을 풀어볼거야.